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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검찰이 권성문 KTB투자증권(030210) 회장의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회장은 미술품 구매 등 개인 목적 출장에 회사자금을 사용하는 등 회삿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권 회장은 현재 KTB투자증권과 50여 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1998년 미래와사람 대표로 재직하던 중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 KTB를 인수하고 사명을 ‘KTB투자증권’으로 바꿨다. 2008년 증권업으로 전환하고 2009년에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