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연주자 한충은, 뉴욕서 새해 첫 콘서트

2월 12일 뉴욕 플러싱타운홀
  • 등록 2016-02-02 오전 11:11:17

    수정 2016-02-02 오전 11:11:17

대금연주자 한충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3년 KBS 국악대상 연주관악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한충은이 오는 12일 뉴욕 플러싱타운홀에서 새해 첫 콘서트를 가진다.

한충은은 한국 대통령취임식,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 파리유네스코 세계평화의 날 공연 등 세계적인 무대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다. 현대의 창작국악 뿐 아니라 박정현, 이은미 등 대중가수들과 영화, 한류드라마 OST 등을 녹음하기도 했다. 한충은의 히트곡인 소금연주곡 ‘모닝(Morning)’은 중학교 음악교과과정에까지 실렸고, 국악소녀 송소희의 중독성 있는 KT 광고 음악을 작곡해 ‘아니라오, 아니라오’ 패러디 열풍까지 일으켰다.

이번 공연에선 국경과 문화, 세월을 초월하는 인간의 가족애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으로 전한다. 한국의 전통악기인 대금·소금의 청아한 음색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재즈 기타, 드럼의 조합을 꾀했다. 퍼커셔니스트 조재범, 기타리스트 한현창, 싱어송라이터 RUVIN(김정환) 등이 함께 국악·재즈·락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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