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화그룹으로 정식 편입을 앞두고 있는
삼성테크윈(012450)이 주식양수도 거래 종결을 앞두고 급락세다.
1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11.09% 급락한 3만450원으로 장중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이 매도·매수창구 1위를 점유하고 있고, 거래량도 이달들어 두 번째로 많은 2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주)한화는 오는 29일 삼성그룹과 삼성테크윈 주식양수도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날 열릴 예정인 삼성테크윈 임시주총에서는 사명변경과 신임 이사선임 안건이 상정되며, 해당 안건이 통과하면 삼성테크윈은 한화테크윈으로 공식 출범한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합작 자회사 삼성탈레스와 관련, 탈레스 인터내셔널과 옵션거래 계약체결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거래 대상은 탈레스가 보유한 삼성탈레스 지분 50%이며 풋옵션은 탈레스가, 콜 옵션은 삼성테크윈이 보유하는 조건이다. 탈레스는 삼성그룹과 한화의 주식양수도 거래 종결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40일 이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삼성테크윈은 풋옵션 행사기간 경과 시점부터 40일 이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탈레스는 지난 2000년 삼성그룹과 프랑스 탈레스 인터내셔널이 50:50 지분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