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가 주최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2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코엑스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10만2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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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유모차, 카시트 등 외출용품이 강세를 보였다면 올 전시회에서는 유아책상, 친환경 벽지 등 영유아 리빙용품이 크게 주목 받았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지난 1월 열린 25회 전시회와 비교한 결과, 영유아 리빙용품 참가업체가 57% 이상 크게 늘었다. 이는 식습관 문화가 개선되면서 유아 리빙용품의 품목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육아용품의 큰 손으로 급부상한 조부모, 미혼인 삼촌, 이모(고모) 관람객들의 증가도 이슈로 떠올랐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이번 베페 베이비페어는 ‘공유육아’라는 전시회 주제에 따라 조부모, 삼촌, 이모(고모) 등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문화를 선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