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바탕으로 그려지는데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표현하게 된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극중 강동원과 송혜교의 아들이 앓고 있는 병이 조로증으로 알려졌다.
[80세 외모 가진 14세 인도소년 실물사진 보기]
강동원과 송혜교는 일찍 아기를 가지게 되는데 영화 속 송혜교는 17살에 엄마가 되고 강동원은 33살에 16살짜리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역을 소화한다.
조로증은 소인증의 일종이자 빨리 늙은 병으로 영국의 의사 H. 길포드가 처음 보고했다고 해서 ‘길포드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조로증은 몸이 작고 치모가 없으며 피부에는 주름과 흰털이 많아서 외관이나 행동은 노인 같아 보인다.
조로증의 원인은 선천적인 내분비계, 특히 부신피질·뇌하수체전엽의 발육부전 때문으로 전해졌다.
유전자(DNA) 문제로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현상인 조로증은 베르너 증후군과 프러제리아 증후군 등 크게 2종류로 나뉜다. 베르너 증후군은 중년의 나이에 노인처럼 되는 것이고 프러제리아는 아동의 나이에 노인처럼 되는 질병이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현재 촬영 준비 중에 있고 내년 초 크랭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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