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불법적으로 모은 재산 7000억원" 주장 제기

  • 등록 2012-03-22 오후 4:14:08

    수정 2012-03-23 오전 10:03:27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6억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45)씨는 20일 블로그 `시크릿오브코리아`에 20일 출판된 자신의 저서 <시크릿 오브 코리아–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를 소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안씨는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 씨가 2007년 미국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MB 재산이 6억 달러, 약 7000억 원에 달한다`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재산을 모았고 이 재산을 불리기 위해 자신과 누나인 에리카 김을 이용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또 이 대통령의 `집사`였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MB를 대리한다면서 지난 2002년 7월 에리카 김에게 팩스를 보내 다스 투자금 반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었다"며 사본을 공개했다.

이밖에 안씨는 자신의 책에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들의 미국 부동산 불법매입 사실들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고 소개하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언니 박재옥이 1976년 미국에 집을 구입했다가 그다음 해 이를 한국정부에 되팔았다고 폭로했다.

총 9부로 구성된 안씨의 책 <시크릿 오브 코리아–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은 1부에서 3부까지는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이야기를 4부는 노무현,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5부에서는 유신정권 2인자의 비밀, 6부~ 7부에서는 SK 해외 비자금과 `마약 운반녀`로 화제를 뿌렸던 리제트 리의 삼성 상속녀 소문을 추적한다. 또 8부에서는 해외부동산 불법매입, 9부는 김병국 전 청와대 수석, 신한은행 100조원사건, 대한항공-한진의 아프가니스탄 미군전쟁물자 수송, FBI의 국정원 요원 추적 전말 등의 내용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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