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 2.31% 상승한 84만100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이전 고점은 지난 9월의 82만5000원이었다.
전날 직전 장중 최고치인 82만9000원의 저항에 밀려 최고가 돌파가 불발됐지만, 두번째 도전은 한결 수월했다.
개장 초 83만원을 사이에 놓고 밀고 당기기가 이어졌지만 이내 상승세로 기울었다. 오후 들어 84만원대까지 고점을 올려놓으며 단숨에 최고가를 크게 높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D램 가격 강세와 LCD 패널값 강세로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 점이 주가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부셨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가를 15만6000주, 130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3분의1 수준이다.
▶ 관련기사 ◀
☞최지성의 자신감 "삼성전자, 올해도 사상최고 실적"
☞(CES2010) 삼성전자 "올해 북미 매출 320억달러 이상"
☞코스피 3개월여만에 1700선 안착(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