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사업계획 기준 환율 ''1040원''

달러/원 환율 1040원, 3년만기 사채금리 6.8% 제시
가이드라인 놓고 계열사별로 탄력적용
  • 등록 2008-10-13 오후 6:39:16

    수정 2008-10-13 오후 6:39:16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그룹이 내년 사업계획 수립시 기초가 되는 달러/원 환율을 1040원으로 설정했다. 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 기준 6.8%로 잡았다. 이는 현재 환율과 금리 수준보다는 원화가치가 올라가고, 금리는 낮게 본 것이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기초가 되는 경제지표와 관련, 달러/원 환율을 1040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엔/원 환율은 967원, 유로/원 환율은 1400원으로 제시했다. 금리는 6.8%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93달러로 잡았다.

이는 현재 달러/원 환율 1200원대, 금리 7%대에 비해 원화가치는 올라가고 금리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유가는 현 배럴당 76달러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놓고 회사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지표를 적용해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출 계열사는 환율을 좀 더 낮게 적용하고, 수입이 많은 계열사는 좀 높게 적용하는 식이다. 이는 사업계획을 전망보다 높게 잡고 실행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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