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기초가 되는 경제지표와 관련, 달러/원 환율을 1040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엔/원 환율은 967원, 유로/원 환율은 1400원으로 제시했다. 금리는 6.8%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93달러로 잡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놓고 회사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지표를 적용해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출 계열사는 환율을 좀 더 낮게 적용하고, 수입이 많은 계열사는 좀 높게 적용하는 식이다. 이는 사업계획을 전망보다 높게 잡고 실행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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