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민영기(사진=민영기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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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지난 23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뒤 “아쉽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었다”라는 소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민영기는 ‘복면가왕’에서 ‘낙하산맨’으로 출연했다.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김수철의 ‘못 다 핀 꽃 한 송이’, 조수미의 ‘나 가거든’ 등을 불렀다. 힘 있는 목소리부터 감미롭고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여러 가지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도 극찬을 보냈다. 특히 뮤지컬배우 카이는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뮤지컬계 최고의 주역이다”라고 민영기를 치켜세웠다.
민영기는 ‘그날들’ ‘모차르트!’ ‘레베카’ ‘영웅’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뮤지컬 ‘인터뷰’로 1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개막을 앞둔 뮤지컬 ‘햄릿’의 클라우디스 역, ‘마타하리’의 라두 대령 역을 맡아 공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