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피 "사이버당 만들어 美대선 출마하겠다"

  • 등록 2015-09-09 오후 1:43:58

    수정 2015-09-09 오후 1:43:58

사진=USA투데이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1세대 보안전문가인 존 맥아피(70·사진)가 조만간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맥아피는 세계적인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의 창립자이지만 이후 방탕한 생활을 하고 살인 사건에도 연루된 인물로 유명하다.

CNN머니는 8일(현지시간) 맥아피가 2016년 대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사이버당’(the Cyber Party) 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맥아피는 주변 사람들 권유로 출마를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웹상에서 거대한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그들의 표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아피는 지금까지 출마 추측설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하루 전날인 7일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SNS) 트위터에 “내가 2015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 나의 고문과 함께 수일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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