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는 3일(현지 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25%로 내렸다. 재작년 8월 금리를 한 차례 조정한 이후 17개월만이다.
이날 국제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호주달러-미국 달러 환율은 0.7671달러로 전날보다 0.012달러 하락(호주달러 약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호주까지 통화완화 행렬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은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 통화완화를 발표한 이후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싱가포르가 이 대열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