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6포인트(0.37%) 내린 1916.22에 장을 마쳤다. 오전 9시30분께 1925.60까지 올랐으나 기관의 ‘팔자’에 내림세를 지속하며 192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832억원 순매수하면서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도왔지만, 기관이 85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47억원 순매수로 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일(현지시각) 애플과의 특허전쟁에서 애플 손을 들어주면서 0.93% 하락, 1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등도 1% 안팎에서 하락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3109만주, 거래대금은 2조7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에 360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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