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사장 내정(상보)

  • 등록 2013-06-05 오후 5:07:44

    수정 2013-06-05 오후 5:23:19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사장이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임영록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5일 회장 후보자 면접을 갖고 임 사장을 KB금융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임영록 후보가 선정됐으며,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이사회에 회장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다음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 내정자가 KB금융 회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어윤대 회장의 연임 포기 의사 이후 2개월 간 계속된 사실상 회장 공백상태를 끝내고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 등에 야심차게 뛰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임 내정자는 우리금융 민영화 등 향후 전개될 금융산업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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