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日증시 급락에 '움찔'

코스피지수, 전날보다 1.10P 내린 2000.1로 마감
  • 등록 2013-05-30 오후 3:35:14

    수정 2013-05-30 오후 3:35: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일본의 금리상승으로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려들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000.1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닛케이지수가 5%이상 급락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이 재차 출렁이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5억원, 34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22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26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0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등 통신업종(1.62%)이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17%)과 건설업(1.98%) 운수창고(1.72%) 증권(1.45%) 서비스업(1.36%) 의약품(1.3%) 등도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1.5%) 전기가스업(0.63%) 제조업(0.55%) 운송장비(0.4%) 등은 올랐다.

이날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가 대거 매수에 나선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3만2000원(2.12%) 오른 154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엔화 약세가 완화됐다는 점에 힘입어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가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발표한 조세피난처 관련 기업인 효성(004800)한진해운(117930), 한진해운홀딩스(000700), OCI(010060) 등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고리·신월성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여파가 일반 기업까지 미쳤다. 여름철 전력대란 우려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현대제철(004020)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민자발전사로 주목받았던 GS(078930)지역난방공사(071320) 등은 약보합세로 숨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롯데쇼핑(023530)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NHN(035420)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건설(000720)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60개 종목은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4억2301만주, 거래대금은 4조783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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