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000억 돌파

  • 등록 2008-02-04 오후 6:37:10

    수정 2008-02-04 오후 6:45:26

[이데일리 류의성 박기용기자] NHN(035420)의 4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N은 4일 2007년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67억원으로 3분기 987억원대비 1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7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당기순익은 8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NHN의 4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640억원에 영업이익 1131억원, 순이익 829억원이다.

NHN의 2007년 매출은 9202억원, 영업이익 3894억원, 당기순익 2812억원을 기록했다. 이것은 전년대비 각각 60.5%, 69.7%, 85.1% 증가한 수치다.

NHN은 "온라인 광고와 게임 등 주요 사업부문의 빠른 매출 성장세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실적 호전은 예상을 초과한 검색광고 시장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권가에서는 2008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오는 5일 장 시작 전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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