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승객 대상 '일등석 좌석' 유료 판매

기존에는 비즈니스 승객 일부에게 배정
유료 전환…추가금 20만~120만원
일부 클래스 비즈니스 탑승객 구매 가능
  • 등록 2024-11-01 오전 8:33:01

    수정 2024-11-01 오전 8:33:0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일부 항공기에서 일등석 좌석을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대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운영되는 A380, 747-8i, 777-300ER의 일등석 좌석을 오는 20만∼120만원의 추가 요금에 제공하는 ‘코스모 존’ 서비스를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좌석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해당 기종이 투입되는 일부 중·장거리 노선 좌석 등급 체제를 일등석·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개 등급에서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개 등급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등석 좌석은 그대로 놔둔 채 프레스티지 고객 중 일부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 해당 좌석들은 면적이 일반 프레스티지 좌석의 두 배가 넘으며, 대형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칸막이가 있어 독립적인 개인 공간을 보장할 수 있다.

이에 좌석 배정을 희망하는 승객이 많았고, 유료 판매 요청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해 선택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코스모 존 서비스를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좌석 판매는 오는 6일 시작되며, 오는 13일 출발편부터 코스모 존 서비스가 적용된다. A380, 747-8i,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는 노선 가운데 일등석을 운영하지 않는 중·장거리 노선의 프레스티지 탑승객 중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지불한 J, C, D 클래스 구매 고객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일등석과 동일한 어메니티 키트(편의용품)와 수하물 최우선 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