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6일 정부와 보조를 맞춰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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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일상의 의식주를 위협하고 있다”며 “삼겹살 한 근 평균가격이 2만319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포인트 올랐을 정도”라고 밝혔다.
4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8%포인트 오르고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대한민국 성장전망치를 2% 중후반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성장 없는 물가상승’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성 정책위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가 폭등과 에너지 공급가격 상승,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요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까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가 경제 최우선 과제를 물가안정으로 정한 만큼, 국민의힘도 각 상임위를 통해 정부 대책을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적인 국가 성장 동력 지원 방안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