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다음 달 후쿠다 야쓰오 전 일본 총리와 레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 등과 함께 세계 경제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15일 중국 보아오(博鰲) 포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 포럼 둘째날인 3월23일 오후 5시45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세계 경제 전망 2016 : 보아오포럼아시아(BFA) 이사회와의 대화’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 페이얀 전 중국 부총리와 고척통 싱가포르 전 총리,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 수석고문 등도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최태원 SK회장 후임으로 보아오 포럼 이사에 선임된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게 됐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지역 내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개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뉴 다이내믹, 뉴 비전(Asia’s New Fur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한편 최태원 SK회장도 올해 보아오포럼 조직위원회 참가자 명단에 올랐으며 이는 4년 만에 참석하는 것이다. 올해 포럼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200여명의 전세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 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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