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조만간 계획에 따라 금강산 면회소를 점검하는 사람이 (북한에) 갈 것”이라며 “현대아산측과 관련 협의를 하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7~8일 적십자 실무 접촉을 열고 다음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08년 완공 이후 있었던 3차례의 이산가족 상봉행사시 상봉장으로 이용됐다. 1회 이용시 최대 140여가족,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20~25일 진행됐던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역시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렸으며, 당시 총 813명이 상봉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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