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SKT 광대역LTE-A출시..평균 70~80Mbps 체감

  • 등록 2014-06-19 오후 2:08:29

    수정 2014-06-19 오후 2:17:2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2단계, LTE-A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신기술이다. 주파수 1.8GHz 대역의 20MHz 폭 광대역 주파수와 800MHz 대역의 10MHz 폭 주파수를 묶어 이론상 최대 225Mbps 속도가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LTE보다 3배, 3G보다 15배 빠른 속도다.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용량의 영화 한편을 37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평균 70~80Mbps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빨라진 속도에 걸맞춰 LTE-A 전용 특화 서비스도 출시했다. 소셜 멀티미디어 서비스 ‘앵글스’는 최대 4명이 동시에 다각도에서 촬용한 고화질 동영상을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하나의 영상물로 편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에서 공유해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 클라우드 게임, UHD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광대역 LTE-A 기반의 서비스에 대해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망사업자로서 망을 먼저 투자하고 다른 인터넷 업체들이 함께 서비스를 꾸미는 것을 방향으로 잡고 있다”면서 “투자가 많이 필요한 모바일IPTV나 클라우드를 위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윤원영 마케팅부문장,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 최진성 ICT기술원장과 일문일답이다.

-경쟁사 대비 SKT의 광대역 LTE-A 차별화된 전략은?

△이종봉) 네트워크망 구축을 얼마나 촘촘히 잘 준비하냐가 중요하다. 투트랙 전략으로 광대역LTE는 수도권 중심으로 그외 지역은 LTE-A로 네트워크 망 구축을 진행했다. 7월1일부터는 전국에서 광대역LTE-A가 가능해진다. 연말되면 전체 21만개로 전국에 거쳐 최대 225Mbps속도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만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빠른 속도가 필요한 지역에 먼저 망을 구축했다. 스몰셀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좀더 촘촘하게 광대역LTE-A가 가능해지도록 하겠다.

윤원영) 고도화된 네트워크에 걸맞은 상품을 내놨다. 앵글스, 클라우드게임, B tv 모바일 등 기존 네트워크에서는 작동 안 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무제한 요금제가 다소 비싸 선택 못하는 고객 위해 상황별 최적화된 요금제를 내놨다. 출퇴근 프리 요금제 외에 지하철에서 마음껏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지하철 프리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 B tv 모바일팩 및 클라우드 게임팩도 준비했다.

-경쟁사(LG유플러스)는 최대 80MHz 주파수 폭을 내세우며 업로드 속도 강점 등을 얘기한다. 업로드 관련 입장은?

△이종봉) 업로드 주파수집성(CA) 기술 관련 표준화가 진행중으로 오는 9월 만료된다. 표준화 후 상용화 되려면 1년이 걸린다. 15년 상반기 중에 구현될 것이다. 실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냐가 중요하다.

최진성) 대부분 트래픽이 다운링크에 몰려있다. 업링크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다운링크 품질이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가장 중요하다. 업링크 CA기술이 표준화되면 단말기와 함께 가장 ㅁ너저 선보일 거다.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처음에는 빠르지만 이후 수용량이 늘면서 평균 속도가 떨어진다. 광대역 LTE-A도 같지 않을까?

△LTE는 평균 30~40Mbps, 광대역/LTE-A는 50~60Mbps가 나왔다. 작년 정부가 측정한 결과는 평균 56.2Mbps로 SKT가 전국적으로 가장 잘 나왔다. 광대역 LTE-A는 평균 70~80Mbps정도의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년마다 새로운 기술을 내놓고 추가 주파수도 확보하고 있다. 고객이 대용량 콘텐츠 요구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우려할 사항 없다.

-높아진 속도에 걸맞은 서비스는 무엇인가?

△위의석) 망이 먼저 앞서 나가고 서비스는 따라가게 마련이다. 데이터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확신한다.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린 망 사업자다. 인프라가 중요하면 먼저 투자하고 다른 업체들이 함께 들어와 서비스를 꾸미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되도록 다른 인터넷업체들이 함게 개발하도록 하는게 필요하다. 물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모바일IPTV나 클라우드 서비스는 해야하는 부분이다.

-이번에 나온 삼성갤럭시 광대역LTE-A단말기로 최대 300Mbps속도까지 쓸 수 있는가.

△이정봉) 지금 단말기는 225Mbps속도를 낼 수 있고 여기서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된 단말기가 나와야 300Mbps속도가지 가능하다.

윤원영) 3밴드 CA를 경험하려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기존 단말기 구매한 소비자는 손해 본 느낌도 있을 것이다. 기술 진보가 너무 빨라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 국제적으로 통신 기술 주도권 싸움이 심하다. SKT가 중심이 돼 잘하기 위해 오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사용화 한 것이다. (기존 단말기 구입자가 피해를 보는 거) 다소 불가피한 거 이해해달라

-광대역 LTE-A서비스와 최근 인수 가능성이 높은 아이리버와 상호 연계성은.

△오디오 주변장치와 앱을 연결하는 앱세서리 서비스를 향후 성장 동력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구체화되도록 고민하고 있다. 관련 상품 쏟아지도록 하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