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10포인트(0.26%) 오른 1987.35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세가 예상됐으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약보합으로 선방했고, 오후 들어서는 개인의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한 이론현금배당락 추정치는 23.53포인트(1.29%)였다. 코스피가 1958.71을 기록하더라도 배당락을 감안하면 보합 수준이란 의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원, 4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67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1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장비 은행 보험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업종이 2~3%대 급락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1.77%) 오른 149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S-OIL KT&G(033780) NHN(035420) KT(03020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텔레콤(017670) KT(030200) 기업은행(024110) 등 고배당주들은 2~5%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226만주, 거래대금은 3조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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