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카이 악재 딛고 '날다'

  • 등록 2012-10-16 오후 3:43:03

    수정 2012-10-16 오후 3:43:03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련 악재를 딛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32% (1550원)상승한 4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방산공기업인 KIA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현대중공업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KAI 인수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환율이 지난 1년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오던 1110원대를 내주면서 대항항공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4분기는 항공화물에 있어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대비 3.3원 내린 1107.2원에 마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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