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LCD 제품인 풀HD TV용 40~42인치 패널의 가격은 이번달 상반월에 2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하반월(212달러) 대비 2% 하락한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8월(295달러)과 비교하면 29% 급락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237달러대를 유지하면서 "LCD 가격이 이제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 8월 이후 다시 급락세다.
TV용 46인치 패널의 가격은 28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하반월(288달러)과 비교해 1% 떨어졌다. 지난해 초 447달러에서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하고 하락했다.
다만, TV용을 제외한 LCD모니터용 패널, 노트북용 패널, 휴대폰용 패널 등은 이번달 상반월 가격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박병엽 팬택 부회장 "MS 로열티 협상 준비중"
☞[잡스 사망]`선장잃은` 애플, 험난한 항해 예고
☞`성수기` 3분기…IT 기업 성적표 `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