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호텔신라(008770)는 지난해 매출이 1조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1.9% 늘었다.
호텔신라의 매출이 급상승의 원동력은 면세점 사업부이다.
반면 호텔사업부분은 지난해 매출 1680억원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5.3% 성장하고 있지만 면세점 사업부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최근에는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 M&A의 최종 인수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면세점 유통사업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회사 측은 "면세점 사업의 확대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