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매수 주체 실종..이틀째 전강후약(마감)

코스닥 전일대비 0.65% 하락 528.12
테마주도 지지부진..여행株만 강세
  • 등록 2009-09-17 오후 3:11:49

    수정 2009-09-17 오후 3:11:4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미끄러졌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3포인트(0.65%) 내린 528.12에 장을 마쳤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탓에 이틀 연속 `전강후약` 장세가 이어졌다. 장초반 미국증시 강세, 코스피지수 급등 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들이 매도 움직임을 보이자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28억원 어치 물량을 팔았고 기관 역시 435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만이 483억원 매수 우위.

시장의 관심이 대형주로 옮겨갔기 때문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서울반도체(046890)가 3.02%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이 2.35% 약세를 보였다.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테마주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전거 택시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삼천리자전거(024950), 참좋은레져(094850), 에이모션(031860) 등이 강세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폭을 대폭 줄였다. 옴니시스템(057540), 누리텔레콤(040160)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역시 로드맵 발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다가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제이튠은 1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피소 소식에 4.97% 하락했고, 두올산업(078590)은 경영진간 분쟁이 터졌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리꽂혔다.

미리넷(056710)은 국내 최대규모인 90MW 태양광전지 생산라인을 확보한다고 밝힌 뒤 13% 가까이 급등하다 이내 강보합권까지 후퇴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달러-원 환율 급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여행주 정도였다.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는 이날 각각 3.87%, 3.27% 올랐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도 신종플루 우려감이 감소하는 11월이 되면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호평했다.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관이음새(피팅) 관련업체도 오랜만에 상승의 기쁨을 맛봤다. 태광(023160)성광벤드(014620)는 각각 7.03%, 6.47% 급등세를 기록했다. 태웅(044490) 역시 3.49% 오름세를 보였다.

새내기주 중에선 톱텍의 강세 행진이 눈에 띄었다. 톱텍은 상장 이후 연일 상한가까지 급등, 17일 2만250원을 터치했다. 공모가 1만400원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날 거래량은 8억2383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72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7개 포함 3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57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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