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는 5일 오후 남중수 사장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모처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 KT(030200)는 올 연말 정기인사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고,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승진을 비롯 보직인사 조차 결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당초 KT는 10월말까지 임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를 마친 뒤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승직·보직인사를 단행하려 했다. 하지만 남 사장의 구속 결정으로, 후임 CEO에게 인사권을 넘겨주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KT는 또 올 초부터 추진해왔던 KTF와의 합병작업도 올스톱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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