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긴급대책회의..합병·연말인사 작업 '올스톱'

  • 등록 2008-11-05 오후 6:42:36

    수정 2008-11-05 오후 6:46:43

[이데일리 양효석 박지환 박호식 기자] 남중수 사장에 대한 구속이 결정되면서 KT가 비상이 걸렸다. 이사회 이사들이 긴급대책 회의에 들어갔고, 올 연말로 예정됐던 인사와 그동안 추진됐던 KTF와의 합병작업이 모두 잠정 중단됐다.
 
KT 이사회는 5일 오후 남중수 사장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모처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 KT(030200)는 올 연말 정기인사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고,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승진을 비롯 보직인사 조차 결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당초 KT는 10월말까지 임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를 마친 뒤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승직·보직인사를 단행하려 했다. 하지만 남 사장의 구속 결정으로, 후임 CEO에게 인사권을 넘겨주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KT는 또 올 초부터 추진해왔던 KTF와의 합병작업도 올스톱 시켰다.

KT와 KTF 모두 CEO 공백상태에서 합병을 추진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KT는 청와대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합병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판단, 후임 CEO가 결정되면 내년에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KT 내부적으로는 이미 남 사장이 사퇴하고 후임 CEO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연말께 후임 CEO가 결정되면 인사나 합병문제 등 현안들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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