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월 둘째 주(9~11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각각 36%, 34%로, 여당이 2%포인트 앞섰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정의당 지지율은 3%,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5%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은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비등한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양당의 지지율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갤럽이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로 초접전을 보였다.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각각 3%, 안철수 의원·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를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