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지역 농민들에게 농산물 물류비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경기 구리시는 농가경영 안정과 지역농산물 육성지원으로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취지로 96개 지역 농가에 올 한해 동안 농산물 출하 시 발생하는 물류비 중 1억96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9월 ‘추석 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백경현 시장.(사진=구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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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구리시에서 생산되어 출하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구리시 작목반 소속이거나 농협을 통한 공동출하 농업인 중 과수농가의 경우 규격 포장재 실제 제작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채소 농가에는 실제 운반비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시는 매년 상승하는 농업경영 비용을 지원해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안정과 농산물 유통의 규격화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매년 농산물 물류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에는 7000여 만 원으로 총 103개 농가에 물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 이상저온과 10월 우박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큰 만큼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보조비율을 작년 30%에서 70%로 상향 지원했다.
안전한 지역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GAP인증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80%를 보조해 일반농가보다 더 큰 혜택을 줬다.
백경현 시장은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큰 농업인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물류비 보조비율을 상향 지원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구리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