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은행은 자신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마이(My) 현금 흐름’ 서비스가 출시 한 달만에 사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 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거래 내역을 분석해 반복적이고 특징적인 지출 패턴을 찾아준다. 이를 통해 가입자는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미래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이나 외식, 통신비, 교통비, 이자 등 다양한 지출 내역과 순위를 제공해 가입자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또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여유 자금이나 부족 자금 등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게 해주며 자산 운용과 대출 서비스와 연계해준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까지 이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사용자의 경제적 삶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