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아동학대물 인증' 호주국자, 복귀 예고 논란… "깜빵생활 마쳤다"

  • 등록 2018-08-09 오전 9:45:31

    수정 2018-08-09 오전 9:45:31

(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 아동학대 영상물을 인증해 호주 현지 경찰에 체포됐던 ‘호주국자’가 유튜브에 복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다.

지난 5일 유튜브에는 ‘국자컴백’이라는 제목으로 “호주국자가 12일 유튜브 방송에 복귀한다”는 내용의 영상물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깜빵생활을 마치고 더 강해져 돌아왔다”는 내용이 보인다.

5만건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9일 기준 댓글만 1200여개가 달린 상태다. 댓글에는 “너무 그리웠다”며 호주국자의 활동 복귀를 반기는 내용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남성혐오 컨텐츠’의 광범위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호주국자’는 워마드 회원, 유튜버로 활동하던 여성 A씨의 활동명으로,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 워마드에 “아동을 성폭행해 아동 포르노를 찍었다”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호주 현지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주국자는 이 사건을 확인한 일부 누리꾼들 제보로 결국 호주 경찰에 체포됐다. 성폭행 등 게시물 내용은 허위로 확인됐으나 인증한 영상물은 실제 아동학대물로 확인돼 호주국자는 아동 학대 자료를 제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이 상세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호주국자는 이후 보석으로 나온 뒤 올해 6월 호주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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