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트램폴린 놀이시설' 235억에 인수

향후 부동산·상가 전략에서도 활용할 듯
  • 등록 2018-03-12 오전 11:09:48

    수정 2018-03-12 오후 4:06: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견건설업체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유아·청소년 트램폴린 놀이시설 사업에 뛰어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트램폴린 전용 공간 놀이문화시설인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지분 100%를 밀크티 공차 창업주로 유명한 김여진 바운스 대표로부터 235억원에 사들였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단순 건설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공간 콘텐츠를 찾는 와중에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이에스동서는 해운·종합렌털·비데·건자재 등 건설 이외의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제품인 블렌더는 물론 독서실 사업 등 공간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운스 트럼폴린은 지난 2016년 경기 용인시 죽전점에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반포점, 잠실점으로 이이져 지난해엔 5호점까지 출점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자체의 성장성뿐만 아니라 향후 아이에스동서의 부동산·상가전략에서도 이와 같은 공간 놀이문화시설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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