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 “한국시장 특화 스마트폰 계속 출시”

  • 등록 2017-01-03 오전 11:06:49

    수정 2017-01-03 오전 11:06: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재식(사진)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은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쏠 프라임’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텔은 남미 2위, 유럽 4위, 북미 5위의 스마트폰 사업자다. 프랑스에서 창업했으나 지난 2004년 중국 가전사 TCL에 인수됐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지난 2014년 설립돼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아이돌 착’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설현폰’으로 유명한 ‘쏠’을 지난해 12만대 판매했다. ‘쏠 프라임’은 한국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이다.

신 지사장은 “알카텔은 프랑스에서 창업 당시 세계 1위 이통사 보다폰과 협력하면서 휴대폰을 만들기 시작해 이통사와의 협업이 익숙하다”며 “‘쏠 프라임’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소비자에 맞는 취향으로 변형을 요청하는 식으로 작업이 이뤄진 한국 특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이용자환경 등도 SK텔레콤과 알카텔 국내외 인력들이 한국 시장에 맞게 특화 제작했다.

신 지사장은 “한국의 선도기술을 습득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브랜드 자체가 의미 있는 제조사로 남고 싶다”며 “외산 단말기 회사로서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숫자로 성공 여부를 측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른 단말에 비해 오랜 기간 개발했고 쌓인 두 모델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반영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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