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 기관 설립 이후 '최대 채용'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 견인
2016년 정규직·무기계약직 공고
상반기 20명 예년대비 대폭 늘어
문화예술계 고용안정 주도 기대
  • 등록 2016-01-28 오전 10:43:41

    수정 2016-01-28 오전 10:43:4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16년도 직원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5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채용 선발에 나섰다.

예술위는 이번 채용을 포함해 상반기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예년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 고용불안정이 심각한 문화예술분야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술위 측은 보고 있다.

또 2014년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지방이전을 완료한 예술위는 지역인재 선발에도 힘쓴다. 채용직급은 고용 안정이 보장되는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이다. 올해부터는 기획재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채용과정에 점차 확대 적용해 문화예술행정 분야에 필수적 직무능력을 지닌 인재를 다양한 전형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직의 경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신입은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인턴 선발 후 3개월간의 직무능력평가를 거쳐 선발인원의 70%를 정규직으로 최종 전환한다. 경력사원은 실무능력을 우선적으로 평가하며, 프리젠테이션-면접전형 등을 통해 채용 즉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2016년도 최대 규모의 채용을 통해 문화예술 행정분야의 일자리 창출 및 국정운영 방향인 문화융성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하여 실질적 지방이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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