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안기업 안랩(053800)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이러한 혹스 메시지가 ‘신종 스미싱’으로 둔갑해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혹스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주차 관련 욕설문자를 받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125만원이 결제된다’ △‘배우자 관련 욕설 문자를 받고 전화를 걸면 결제가 된다’ △‘특정 번호로 온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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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에 따르면, 혹스는 1980년대 PC 환경에서 먼저 시작됐다. 당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PC가 불탄다’ 등의 거짓 메시지가 돌았다고 한다.
혹스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 사태 불안감 등 대중의 심리를 악용해 혼란을 부추기는 데 목적을 둔다. 이용자가 막연한 공포감에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파하게 만든다.
안랩 측은 혹스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주변 사람에게 무조건 전파하기 전에 내용의 출처 등을 확인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전문기관에 사실여부를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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