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기업 사회공헌(CSR)이 소비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으려면 적극적으로 마케팅과 접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초청강연을 맡은 김남호 나인후르츠미디어 대표는 “소비자들의 역할이 소비 영역에서 콘텐츠 창조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사회공헌에 마케팅을 접목, 기업 브랜드를 사회적 가치(대의)와 연결한다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기업 사회공헌도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많은 자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되는 만큼 사회공헌의 효과를 높일 필요성이 있어 이러한 주제를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해 윤병철 한국FPSB 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사장, 김영기 ㈜LG 부사장, 이영훈
포스코(005490) 부사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박찬호 전경련 전무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효과적 기업 사회공헌’을 주제로 ‘201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기 (주)LG 부사장, 박영주 위원장(이건산업 회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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