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 포스코회장이 1제강공장에서 취련 개시 버튼을 누른 후 1차지(charge) 생산공정을 지켜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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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4일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과 신설 중인 스테인리스(STS) 4제강공장을 둘러보고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준양 회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전로 조업기술은 포스코가 시도하는 차세대 기술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조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0년 동안 일관제철소 주력 공장이였던 포항 1제강공장은 지난 2011년 3월 3제강공장 준공으로 폐쇄됐다. 포스코는 여기서 보유했던 3기의 전로 중 1기는 선재제품용 용강을 생산하는 1제강공장으로, 전로 2기는 스테인리스 400계 강종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STS 4제강공장으로 명명하고 합리화사업을 진행했고, 각각 지난 2월과 이번달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예정대로 두 공장이 정상조업도를 달성하면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STS 4제강공장이 본궤도에 들어가면 전기로가 설치된 STS 1제강공장은 폐쇄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포스코역사관을 둘러보고 개관 10주년을 맞아 제막한 직원명부 조형물 등을 둘러보면서 “포스코역사관이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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