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최대시장 중국을 사로잡다

고객품질만족도 조사 5개 차종 1위..중형 판매비율도 상승
  • 등록 2011-09-27 오후 5:00:00

    수정 2011-09-27 오후 5:11:26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의 고객들로부터 품질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장 진입 단계에서부터 벌여온 현지화 전략과 품질경영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현대차 중국형 베르나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1 고객품질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5개 차종이 높은 고객만족도를 달성하며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에 발표한 '고객 품질만족도 조사'는 중국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가 이뤄진다.

자동차 부문은 32개 메이커의 120개 차종이 대상이다. 특히 중국 주요 40개 도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해 신뢰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차종은 현대차(005380) '베르나(신형)', '아반떼XD', '투싼(구형)', 기아차(000270) '포르테', '스포티지R' 등으로, 모두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다.

베르나(신형)는 '경제형' 세그먼트에서 80점을 획득, 1위에 올랐으며, 아반떼XD(80점)와 포르테(82점)는 각각 '중형차' 및 '고급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내 현대·기아차의 고급 중형차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는 현대차 'YF쏘나타'와 기아차 'K5'는 '고급 신차' 차급에서 84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만위안 이하 중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는 '투싼(구형)'이 82점, '20만위안 이상 고급 SUV'에서는 '스포티지R'이 83점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고객들에게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YF 쏘나타와 K5 등 고급 중형 신차들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중형차의 판매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높은 상품성과 고객품질만족도를 갖춘 전략모델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중국시장에서 중형차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북경현대는 'YF쏘나타'를 출시한 4월 14.9%의 중형차 판매비율을 기록한 이래, 5~7월의 3개월간 중형차 판매비율이 14%를 넘어섰다.

동풍열달기아도 지난 2월 'K5' 출시 이후 중형차 판매비율이 1월 0.6%에서 6월, 7월에는 11%까지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율도 상승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각각 6.9%, 3.9%의 점유율을 기록, 올 들어 월간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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