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는 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YPC`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7일 중국 천진시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TPC 제 2공장`을 준공했다고 덧붙였다.
`POSCO-CTPC 제 2공장`은 연간 12만t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어 제1공장의 12만t과 합쳐 연간 24만t 가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POSCO-CYPC`의 경우 1년간 약 17만t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다.
`POSCO-CTPC`가 위치한 천진 빈해신구는 중국 3대 경제특구(심천, 상해, 빈해신구)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모토롤라· 도요타· 삼성그룹· LG화학 등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POSCO-CYPC`의 주요 고객사인 상해GM의 연태공장은 올해 28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고, 오는 13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POSCO-CYPC`는 상해GM 외에도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인 길리기차 및 팍스콘(Foxconn), 삼성전자 등의 가전사 향으로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철강제품 가공센터 준공에 따라 기존 POSCO-CTPC 1공장과 심양의 POSCO-CLPC, 6월 준공예정인 대련 POSCO-CDPPC와 함께 `천진-연태-심양-대련`을 잇는 발해만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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