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대기업들의 잇따른 자금 조달 수요에 힘입어 주간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주 연속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달 첫째 주(2~6일) 회사채 발행 규모는 이번주 보다 2251억원 늘어난 10건, 1조455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대표 주관하는
포스코(005490) 294회차 5000억원을 비롯해
대한항공(003490) 40회차 3000억원,
우리금융지주(053000) 30회차 3000억원 등이 발행될 예정이다.
종류별로는 일반 무보증 회사채가 1조419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용도별로는 운영자금 5910억원, 차환자금 7513억원, 시설자금 11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투협은 "하반기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비한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회사채 발행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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