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초 단위 요금제` 마케팅 강화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3월부터 초 단위 요금제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요금제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초 단위 요금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초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초 단위 요금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신규광고를 론칭하고 `1초 케이크` 이벤트, 싸이월드 장식아이템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초 단위 요금체계는 이동통신 요금부과 방식을 기존 10초 18원에서 1초 1.8원로 변경하고 별도 통화연결요금 없이 초 단위로 과금하는 방식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요금체계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요금제와 휴대폰 기종과 상관없이 적용됨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자 요금체계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광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전국 판매점에 초 단위 요금체계를 자세하게 설명한 파일홀더 20만개를 배포, 고객들이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한 마디로-1초단위 과금편' 광고를 TV를 통해 방영,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요금체계를 설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초 1개와 4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치즈케이크로 구성된 `1초 미니케이크` 기프티콘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만7777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대폰 사용자들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01분부터 12시(정오) 사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1초요금` 또는 `일초요금`이라는 단어를 수신번호 `013-3366-7777`로 전송하면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만1111명에게 1초 케이크 기프티콘을 즉시 전송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싸이월드(www.cyworld.com)에 로그인 하는 고객 중 무작위 1만명에게 초단위 요금체계 기념 미니홈피 장식 아이템을 5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1위 기업으로 요금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초단위 요금체계를 차별화된 고객혜택 중 하나로 강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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