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공용 `알테아` 도입
  • 등록 2010-03-02 오후 2:59:09

    수정 2010-03-02 오후 2:59:09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아마데우스와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011년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4년 국내외 판매망에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차세대 여객시스템 알테아는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가 공용 시스템으로 채택했다. 전세계 155개사가 알테아를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예약과 발권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스타얼라이언스 탐승기록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 영국항공의 여객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해왔다. 이번 시스템이 여행 대리점 판매망을 확충하는 데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데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업체로, 작년에 매출 24억유로를 기록했다. 전세계 항공 여행객의 30%인 6억7000만명이 아마데우스의 여객시스템으로 수송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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