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최시중 "KT·LGT도 초당과금제 도입 기대"

LGT "초당과금제 도입 검토중"
  • 등록 2009-10-07 오후 4:51:06

    수정 2009-10-07 오후 4:51:0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KT·LG텔레콤도 SK텔레콤 처럼 1초당 과금제를 도입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금래 의원의 `KT·LG텔레콤에게도 초당과금제 도입 행정지도를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동통신 가입비 제도 폐지에 대해서도 "사업자들간 경쟁을 유발시켜 시장이 자율적으로 더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SMS 요금인하를 비롯해 가격인하를 계속 추구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와관련, LG텔레콤도 초당과금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LG텔레콤(032640) 부사장은 "경쟁사에서 요금정책 경쟁방안으로 초당과금제를 도입했는데, LG텔레콤도 소비자후생과 요금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우식 KT(030200) 사장은 "초당과금제는 사업자의 마케팅전략의 일종"이라면서 "KT는 초당과금제 도입을 안하는 대신 KT-KTF 합병효과를 최대화하고 기술혁신을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통3사가 각기 입장에 맞는 요금인하 방안을 모색하다 보니 각사별로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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