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현대건설 매각주간사 `3월 선정` 제안

현대건설 채권금융기관 주주협의회 개최
산업·우리銀 뚜렷한 입장 안밝혀
  • 등록 2008-03-06 오후 5:07:29

    수정 2008-03-06 오후 5:07:29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현대건설의 9개 채권금융기관중 주관사인 외환은행이 조속한 현대건설 M&A 개시를 제안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실제 매각 추진속도는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9개 현대건설 채권금융기관 팀장급 실무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주주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권금융기관 주관사인 외환은행은 이르면 3월중으로 매각주간사를 선정, 매각작업에 개시하자고 제안했다.

외환은행은 자료를 내고 "조속한 M&A 개시가 필요함을 주주협의회에서 설명했다"며 "3월중 운영위에 매각자문사 선정안건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또 소위 현대건설 옛 사주의 M&A 참여여부(구사주 문제)에 대해 "매각자문사 선정후 M&A를 진행하면서 최선의 처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주주협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이 같은 외환은행의 의견에 대해 뚜렷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듣기만 했다"며 "이날 특별히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6일 전일비 1.13% 오른 주당 8만9700원으로 마감됐다. 현대건설 시가총액은 9조9461억원이며, 9개 채권금융기관 지분율 49.7%의 가격은 5조원에 이른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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