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남서울대에 AI 스튜디오스 공급

텍스트 입력만으로 AI 휴먼 기반 영상 제작 가능
교내 행사용 콘텐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번역 콘텐츠
TTV 기술 탑재, 빠르고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 등록 2024-11-25 오전 11:38:45

    수정 2024-11-25 오전 11:38: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에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서울대학교는 원격 강의와 관련된 교내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했다.

특히 교양수업은 여러 분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AI 휴먼을 모델로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스가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과목의 여러 분반에 대한 강의 영상 제작이 한층 더 용이해지고, 교수들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원고를 바탕으로 AI 휴먼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언어로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원고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사람처럼 보이는 AI 휴먼을 모델로, 다양한 배경과 음악을 추가한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교수들이 작성한 원고를 AI 스튜디오스에 최적화된 전용 스크립트로 변환하여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후 교수들에게 직접 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AI 스튜디오스 도입을 통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교내 행사용 콘텐츠 제작이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어 번역 콘텐츠 제작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한, AI 스튜디오스는 복잡한 촬영 과정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제반 시설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TTS(AI 음성 합성 기술)를 활용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 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점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대전환은 대학 교육 현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며, AI와 같은 미래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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