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차관급 인사…환경 이병화·고용 김민석·특허청장 김완기(상보)

환경·고용차관은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인사로 중폭 개각 시동 해석
  • 등록 2024-06-20 오후 2:41:43

    수정 2024-06-20 오후 2:41:4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고용부 차관과 특허청장을 교체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르면 다음 달 단행될 개각의 사전작업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신임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 현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왼쪽부터),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 현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 특허청장에 김완기 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환경부 차관과 고용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내정했다. 특허청장엔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발탁됐다. 세 사람 모두 정부 부처에서만 경력을 쌓은 관료 출신이다.

이병화 차관은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환경부 정책기획관과 기후변화정책관을 지낸 환경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차관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후 고용부에서 노사협력정책관·노동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실에선 노동개혁 실무를 이끌었다. “고용ㆍ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ㆍ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 평가다.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을 지낸 김완기 청장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상대적으로 소폭이지만 개각의 사전작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현재 중폭 개각을 염두에 두고 인사 검증을 위한 기초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원년 멤버’들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장관 교체를 검토 중인 부처가 한둘이 아니다 보니 후보자 검증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러야 다음 달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차관급 인사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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