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黃, 악마 같은 법에 목숨 건 순교적 단식”

27일 한국당 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
“黃, 패트 법안 멈추지 않으면 정말 죽음 각오할 것”
  • 등록 2019-11-27 오전 10:27:42

    수정 2019-11-27 오전 10:27:42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김겨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악마 같은 법에 목숨을 건 순교적 단식”이라고 27일 말했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개정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저지를 위해 8일째 단식 중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을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는다면 황 대표는 정말로 죽음을 각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강남좌파의 시대적 위선자 조국의 민낯에 치를 떨었다. 이에 더하여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으로 공포정치와 장기집권에 대한 문 정권의 민낯이 드러난다면 정말 나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문 정권이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황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여권을 향해 “인간적인 비애를 느낀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목숨을 건 제1야당의 단식을 두고 ‘곡기를 끊지 말고 정치를 끊어라’,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는 아직 이르다’ 등 (문재인 정권의 발언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정치가 이렇게 추해졌나. 인간적인 비애를 느낀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