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지난 24일 전환사채(CB) 30억원이 납입됨에 따라 ‘완다 서울거리’ 상가 매입 대금 122억원 지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급한 계약금 15억원과 완다그룹측의 CB 투자 77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완다 서울거리의 상가 85개 매입 대금(154억원) 80% 수준이다.
회사가 매입한 상가는 5899㎡ 규모로 권리를 갖고 있는 완다 서울거리 면적(5만㎡)의 10%에 해당한다. 완다그룹측이 체결한 본계약에 따라 7만㎡ 규모인 완다 서울거리 중 최대 2만㎡까지 매입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완다그룹이 올해 진행한 완다광장 크라우드 펀딩에서 보장한 투자 수익률은 12%”라며 “연길 완다 서울거리는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하기 때문에 20%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매입을 통해 매입할 2만㎡에 대한 투자규모는 약 520억원으로 투자수익은 연간 14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이외 3만㎡ 면적에 대해서는 운영권을 갖고 있어 연간 80여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입 직영과 임대운영 등을 통해 본계약에서 보장된 5년간 수익은 1100억원으로 추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계약 종료 후 매입한 상가 매각 시 매입 단가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5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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