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주주들이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간편하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최근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상장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결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는 상장사는 전일기준 총 137개사로 집계됐다.
전자투표 행사기간은 주총 열흘 전부터 주총 전일(공휴일에도 전자투표 가능)까지이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단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주주들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사이트(http://evote.ksd.or.kr)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도입한 회사의 리스트 및 전자투표 행사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 가능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을 위한 계약 을 체결한 회사는
다음카카오(03572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각각 410사와 337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