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이 마지노선인 15%를 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각 증권사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신청한 주식은 잠정적으로 14% 안팎"이라며 "실제 증권을 갖고 있어 증권사에 통보하지 않고 직접 접수하는 주식은 미미하기 때문에 15%이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주식매수청구권 마감일은 증권을 실제 보유한 주주의 경우 오는 4일, 증권예탁원에 주식을 맡긴 명부 주주의 경우 이날까지다.
경영평가 1등급 금융감독원 지도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도 가까스로 맞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오는 4일 증권예탁원이 각 증권사로부터 통보받아 집계한 주식매수청구 주식을 취합해 전달하면, 오는 5일 공시를 통해 최종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중회 사장은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 집무실을 마련했으며 지주사 조직 구성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출장을 비롯한 대내외 업무에 이미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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