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스는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모듈공장에 지분투자를 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중국 광동성 선전에 위치한 스카이워스 공장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 스카이워스 장학빈 회장이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새로 세워지는 `광저우 뉴비전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연구개발` 센터는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총 70억원을 투자한다. 연구개발센터는 5월중 설립되며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 스카이워스는 이미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워스는 일정액의 자본을 투입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는 대신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다.
스카이워스는 특히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모듈공장 인근에 TV생산공장을 건설한다. LCD 모듈공장, R&D센터, TV생산공장이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프리미엄제품 개발, 적기 생산, 물류비 절감,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가능해 질 것이란 설명이다.
스카이워스 장학빈 회장도 "LG디스플레이와의 제휴는 스카이워스가 중국 LCD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동성 광저우 지방에 건설한 LCD 모듈공장은 현지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 착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TV 및 모니터용 LCD를 위주로 연간 800만대 생산 규모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2010년까지 2000만대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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